‘070’ 지원 피싱문자…“신용보증재단 사칭 주의하세요”

입력 2022-01-11 11:16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픽사베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단 이름을 앞세운 피싱 문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회는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사업자금, 마이너스 통장 등을 지원한다는 피싱 문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해당 문자는 재난지원금 등을 지원한다며 보증기관을 ‘신용보증재단’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자칫 소상공인이 속기 쉬운 내용으로 전화 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보증재단은 자금 신청을 하라는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특히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 준다거나 보증서를 받기 위해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 피싱”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또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자체 및 정부 정책자금 문의는 지역별 신용보증재단으로 직접 문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칭 문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불법스팸신고센터(118),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