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97명…위중증 780명

입력 2022-01-11 09:31 수정 2022-01-11 10:49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309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97명 늘어 누적 67만4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92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4일보다는 75명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이다.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일부터 8일 연속 1000명 밑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611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813명, 해외유입 28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055명, 서울 670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1865명이다. 비중으로는 66.3%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5명, 부산 108명, 충남 98명, 전남 87명, 강원 85명, 경남 84명, 대구 66명, 경북 58명, 전북 55명, 충북 53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 등 총 948명이 나왔다. 전체의 33.7%다.

현재 국내의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12%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내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를 뛰어넘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오미크론 관련 방역관리 및 의료대응 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전날 하루 의심환자 검사는 총 19만2758건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61%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1%(누적 4314만464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8%(2147만279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