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고속철도+UHD' 조합, 中 동계올림픽 테마 열차 '눈길'

입력 2022-01-10 15:18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한 고속열차 및 5G 초고화질(UHD) 스튜디오가 최근 베이징-장자커우(張家口) 구간 칭허(清河)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CMG / 제공 : CMG

다양한 첨단기술이 접목된 열차 내 스튜디오는 중국중앙방송총국(CMG)가 유관 부서와 손잡고 설계했으며 세계 최초로 '고속철도+초고화질’이라는 조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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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푸싱호(復興號)' 고속열차로 시속 350㎞로 설계됐다. 열차는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장자커우 노선에 배치됐으며 전 구간 자동 발차, 운행, 정차, 도어오픈 등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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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8호 차량에 마련된 생방송 스튜디오도 주목할 만하다. 5G 기술이 접목된 이 스튜디오에는 세계 최초로 4K 고화질 영상을 시속 350㎞에서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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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차량인 식당칸에는 동계올림픽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 매장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고속철도 이용객은 열차안에서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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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이징 칭허역에서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시 타이쯔청(太子城)역과 충리(崇禮)역까지는 각각 50분, 65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