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세 소아·청소년의 77%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율도 58.6%로 집계됐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접종을 마친 13~18세는 213만4884명이다. 전체 인구 276만8101명 대비 77.1%다.
2차 접종 완료율은 58.6%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과 비교해 1, 2차 각각 2.0%포인트, 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3일 0시 기준 접종률은 1차 75.1%, 2차 50.8%였다.
연령대별로 16~18세는 1, 2차 각각 87.1%, 73.1%를 기록했다. 13~15세는 1차 67.6%, 2차 44.7%를 나타냈다.
이 중 18세(2004년생) 1차 접종률은 90%를 넘긴 90.2%였다.
가장 어린 13세(2009년생)는 55.2%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감소세를 보였다.
2차 접종률은 18세 80.2%, 13세 33.4% 등으로 나타났다.
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매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3~19일 844명, 12월 20~26일 778명, 12월 27일~올해 1월 2일 587명이다.
이달 3~9일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2854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7.7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총 198명, 평균 28.3명이다.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지난 6~9일 기준 10만명당 5.7명이다. 최근 4주간 16.1명, 13.0명, 9.2명, 5.7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교직원은 같은 기간 81.1명에서 23.8명으로 함께 줄었다.
대학에서는 지난 3~9일 학생 총 380명, 교직원 38명이 확진됐다. 최근 4주간 대학생 하루 평균 확진률은 목~수요일 기준 77.6명, 62.2명, 52.3명, 50.3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