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불발

입력 2022-01-10 11:23 수정 2022-01-10 13:50
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던 배우 이정재의 수상이 불발됐다. 남우주연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제레미 스트롱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러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시 등과 경합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TV 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방송사 생중계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없이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수상자와 수상작을 알렸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