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기간 제주지역 학교 운동장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계방학 기간 한시적으로 학교 실외체육시설을 개방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학교 별 개학 1주일 전까지 교육에 지장이 없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학교장의 승인 하에 학교 실외체육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다만 교내 행사, 시설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개방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김민호 체육건강과장은 “시설 개방으로 학교와 지역 간 유대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종식돼 예전처럼 주민들이 학교를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