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뿌연 하늘, 미세먼지 언제 가시나 [포착]

입력 2022-01-09 14:23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9일 서울 도심과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9일 서울·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는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남이 ‘매우 나쁨’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예보했다.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9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환경부는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전날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발생했다.

수도권 등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9일 서울시청 앞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까지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 기승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에서 10일 출근길에도 이어지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9일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공기 중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