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9일 서울·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는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남이 ‘매우 나쁨’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예보했다.
환경부는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전날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발생했다.
10일까지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 기승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에서 10일 출근길에도 이어지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11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 중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