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번째 코로나19 ‘음성’…일정 재개

입력 2022-01-09 11:32 수정 2022-01-09 11:3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지하철 안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9일 받았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기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생겨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서울 한 선별 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려왔다.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일정을 재개한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구 한 소극장에서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과 만나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마포구 홍대 거리를 걸으며 청년 민심을 듣는다. 이후 배달·아르바이트 노동자들과 만나 ‘국민반상회’를 연다.

이 후보가 전날 참여할 예정이었던 노원구 재건축 정책간담회와 1인 가구 간담회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이 후보의 코로나19 음성 판정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두 번째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 대구·경북 순회 일정 중에도 확진자와 ‘1m 접촉’으로 당일 잔여 일정을 취소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