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높이 100m 등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강원도 원주시 아이스파크 빙벽을 오르던 50대 남성이 30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로 숨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50분쯤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아이스파크에서 빙벽을 오르던 A씨가 30m 아래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아이스파크는 폭 200m, 높이 100m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빙벽으로 많은 클라이머가 찾아 훈련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