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추락원인은 역량부족과 가족비리”

입력 2022-01-08 12:1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윤 후보의 (지지율) 추락 원인은 역량 부족과 가족 비리로 인한 공정과 상식의 상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락 원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지 뜬금없이 ‘원팀’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소리”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이어 “그게 해소돼야 다시 재반등의 기회가 생기지 계속 엉뚱한 데 화풀이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만 급부상 할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전 국민이 우리 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문제는 원팀 여부가 아닌 윤 후보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홍 의원은 다음 주 윤 후보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홍 의원에게 신년 인사 겸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홍 의원이) 다음 주쯤 한번 날을 보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