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아빠’ 윤석열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 확대”

입력 2022-01-08 10:3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반려견 '토리'. 윤석열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세 번째 시리즈로 이런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석열씨의 심쿵약속이라는 콘셉트로 발표하고 있다.

윤 후보는 “한강공원 등 하천구역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반려견 놀이터는 물림 사고,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 해소와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필수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반려견 산책 장소로 한강공원 등 하천변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는 관련 규정 등의 문제로 설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쉼터를 공공부지에 충분히 확충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은 물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이뤄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유기견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나비’ 등 3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