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정 전면 취소…확진자 스태프 접촉 가능성

입력 2022-01-08 10:09 수정 2022-01-08 10:4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 일환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대입구역에서 총신대 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가능성에 따라 8일 예정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7일 진행된 ‘명심콘서트’의 카메라감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데 따라 이 후보의 금일 매타버스 일정을 순연한다”고 밝혔다.

권 부단장은 “이 후보는 밀접접촉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선제적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을 위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송파구에서 환경공무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원구에서 노후아파트 재건축 규제완화 관련 타운홀미팅, 1인 가구 관련 ‘국민반상회’ 일정을 차례로 소화할 예정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가능성으로 일정을 취소한 건 두번째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에도 전날 대구·경북 순회 일정 중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다. 이 후보는 이튿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정을 재개했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