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가능성에 따라 8일 예정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7일 진행된 ‘명심콘서트’의 카메라감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데 따라 이 후보의 금일 매타버스 일정을 순연한다”고 밝혔다.
권 부단장은 “이 후보는 밀접접촉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선제적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을 위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송파구에서 환경공무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원구에서 노후아파트 재건축 규제완화 관련 타운홀미팅, 1인 가구 관련 ‘국민반상회’ 일정을 차례로 소화할 예정이었다.
이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가능성으로 일정을 취소한 건 두번째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에도 전날 대구·경북 순회 일정 중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다. 이 후보는 이튿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정을 재개했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