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봉합’에 “바람직…잘하기 경쟁하자”

입력 2022-01-07 16:5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봉합된 데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당은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조직이기 때문에 빨리 수습되는게 바람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다른 당의 내부 문제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또 “신속하게 정책 경쟁으로, 국민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에 대해 합리적으로 경쟁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미래지향적으로 신속하게 국민 중심으로 정책 경쟁, 잘하기 경쟁에 나서자”고 제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TV토론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와의 TV토론과 관련해 “당연히 국민적 의혹이 많은 대장동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