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종오리 농장서 AI 의심축 발생

입력 2022-01-07 15:03
전북 정읍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전북도와 정읍시 방역당국은 7일 정읍시 소재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H5형 항원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종오리 1만6000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심축은 올 겨울 들어 전북지역에서 2번째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다. 전국적으로는 20번째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정읍시와 도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적 살처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 73호(닭 61호, 오리 12호)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 내 통제초소 2개소 및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