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日 회담서 “북한, 불법적 핵·미사일 위협 지속”

입력 2022-01-07 08:17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주에 가장 최근의 발사를 통해 다시 그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시험 발사가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미일 2+2회담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대면으로 열린 지 10개월 만이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서는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각각 참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