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대 부사관 ‘부스터샷’ 접종 3일 만에 사망

입력 2022-01-06 18:53

강원도에 있는 한 육군 부대의 20대 군 간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맞은 지 사흘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6일 오전 해당 부대 소속 부사관 A씨가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응급조치 후 사단 의무대로 긴급후송 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지난 3일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군은 유가족 지원팀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후속조치 및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망 원인 및 경과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은 보건 당국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