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화재는 5일 오후 11시46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소방관들은 진화 작업 중 불이 다시 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