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택 소방관 순직 애도 “세 분 헌신에 가슴 메여”

입력 2022-01-06 16:14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6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화재는 5일 오후 11시46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소방관들은 진화 작업 중 불이 다시 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