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오는 10일 개막…경기 수 2배 확대

입력 2022-01-06 15:11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2군 리그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시즌이 오는 10일 개막한다.

대회를 총괄 대행하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올해 LCK CL의 정규 리그는 지난해 90경기보다 2배 늘어난 180경기로 확대됐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하루 5경기씩 순차 진행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엔 오후 2시부터 5경기를 방송 중계 없이 동시 진행한다.

경기 수 확대는 대회 참가팀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KeSPA 관계자는 “1군에 비해 2군 선수들이 활약할 경기 수가 적다. 선수들의 실전 참여 기회가 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경기 수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하는 비방송 경기는 당일 오후 3시30분에 LCK CL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 경기 시작 전 지난주 비방송 경기에 대한 리뷰 프로그램도 방영한다.

대회는 오는 10일 프레딧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의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며 우승팀이 그중 3500만원을 독식하는 구조다. 2위팀과 3위팀이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가져간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