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위중증 병상 추가 확보…총 46병상 운영

입력 2022-01-06 15:04 수정 2022-01-06 17:50

대전시가 코로나19 전담 위중증 병상 18개를 충남대병원에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기존 28개였던 지역 내 위중증 병상은 총 46병상으로 늘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병상 확보에 따라 지역 내 위중증 병상은 충남대병원 38개, 건양대병원에서 8개가 운영된다.

시는 중환자 병상 외에도 유증상 확진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다음달 중 위중증 23개, 준중증 26개, 중등증 509개를 추가 확보하는 등 총 909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병상은 현재 시설공사 중이다.

6일 현재 운영 중인 대전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총 351개다. 이중 38%인 133개가 사용중이며 입소가능한 병상은 218개 병상이다.

한편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거리두기 강화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7일 185명까지 폭증했던 대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전날 하루 41명으로 줄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는 36명으로 확인됐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을 계속 확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도록 할 것”이라며 “추가 예방접종을 비롯해 방역패스 등의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