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해준다면서…경로당 노인들 돈 훔쳐간 20대

입력 2022-01-06 14:43
국민일보DB

충남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시쯤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면서 주머니에 있던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3개월간 비슷한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에도 유사한 범죄로 처벌받은 적 있다. 그는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인 뒤 노인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