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31분쯤 서귀포항 남쪽 80㎞ 해상에서 60t급 여수선적 A호(승선원 8명)와 1300t급 몽골선적 화물선 B호(승선원 1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의 갑판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선원 모두 인근 선단선으로 옮겨 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어선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침몰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2척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