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이준석 막판 찬성으로 선회

입력 2022-01-06 09:40 수정 2022-01-06 11:2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향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choijh@kmib.co.kr

국민의힘이 신임 사무총장에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6일 오전 회의를 열어 권 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권 총장은 선대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날 권 총장 인선안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사무총장 겸직안에 우려를 표했던 이 대표도 결국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의 새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인선안도 통과됐다.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도 함께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인사, 재정 등 당의 사무를 관장하는 당내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전임자는 ‘윤핵관 논란’에 휩싸였던 윤한홍 의원이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