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직원 평가서 “리더십 만족”

입력 2022-01-05 16:49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리더십, 업무 역량, 소통 등에서 ‘만족한다’는 점수가 나왔다.

환경부 노조는 5일 이런 내용의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문항은 리더십, 업무 역량, 소통, 조직 및 인사 운영, 소통을 위한 노력,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 국정감사 대응 능력, 국회·언론 등 대외활동, 장관과 계속 일하고 싶다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노조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환경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이틀간 조사했으며 269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응답자가 항목별로 매우 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 1점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종합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4.41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점수는 리더십 4.56점, 업무역량 4.53점, 조직 및 인사 운영 4.12점, 소통을 위한 노력 4.19점,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 4.04점, 국정감사 대응 능력 4.68점, 국회·언론 등 대외활동 4.68점, 장관과 계속 일하고 싶다 4.49점으로 나왔다.

환경부와 소속기관 직원 948명이 참여한 ‘2021년 환경부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 설문조사에서는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 유승광 환경부 운영지원과장,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 등 37명이 선정됐다.

조헌형 환경부 노조 정보운영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더욱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신뢰감이 충만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