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동해선 다시 잇는다

입력 2022-01-05 15:42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수 북방경제협력 위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 행사에서 입장하고 있다.

착공식이 열린 제진역은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위치한 최북단역으로, 2002년 남북 합의를 통해 2007년 북한 감호역과 연결된 곳이다. 강릉∼제진 구간은 한반도 동해선 중 유일한 단절 구간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철도건설 사업에 대해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을 밝혔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