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한국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5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변준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변준형은 총 유효득표 85표 중 30표를 획득해 같은 팀 오마리 스펠맨(20표)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변준형이 라운드 MVP로 뽑힌 건 데뷔 이후 처음이다. 변준형은 3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2분 47초를 출전해 15.7점(국내선수 3위)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인 31점을 올리기도 했다. 어시스트는 경기당 평균 7.4개로 2라운드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소속팀 KGC는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의 성적은 17승 11패로 리그 3위다. 3라운드 MVP로 선정된 변준형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