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8시10분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고위관리는 이날 오전 9시쯤 총리 관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해당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총리 관저에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