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현금 11억원 금고 턴 ‘2인조’…경찰 추적 중

입력 2022-01-04 15:07
국민일보DB

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약 11억원을 훔쳐 달아난 2인조 절도 용의자들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카드키를 찍고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이튿날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채고 사무실 CCTV 등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들은 이 사무실에서 가상화폐·주식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은 아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