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사진) 전남 광양시장은 4일 “올해를 일상으로 회복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시정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영상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거대한 위기를 각계각층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방역을 강화하고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켜주신 덕분에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노력한 결과 변화의 물결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비 예산도 작년 대비 707억 원이 증가한 5275억 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고, 전남 제1의 경제도시답게 21개 기업과 2조 2,024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올해를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고,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회복, 새로운 미래 투자, 도약과 성장,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에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시정운영 방향으로 △확실한 경제 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광양의 대도약 기틀 마련 △다 함께 누리는 시민 행복 맞춤형 복지시책 강화 △머물고 누리고 다시 찾는 매력적인 관광·문화 도시 기반 확충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정주기반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수소산업, 데이터산업을 광양의 4대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광양경제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광양율촌산단에 양극재제조, 수산화리튬제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 들어섬에 따라 원료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전 밸류체인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생산중심지로 조성 할 것"을 약속했다.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 맞춤형 복지시책 강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책을 확대해 삶이 편안한 복지희망도시 건설을 밝혔다. 특히 차별화된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전국제일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만들기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머물고 누리고 다시찾는 관광·문화예술도시 기반확충을 위해 백운산과 광양읍, 섬진강, 구봉산 등 4개 권역별 핵심 관광기반 사업들을 추진하고,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뜻도 내비쳤다.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정주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성장 촉진을 위해 7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에도 조속한 추진 의지도 나타냈다.
정 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환경도시조성을 위해 광양형 그린모빌리티사업 추진과 스마트 도시인증공모를 비롯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운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대전환의 2022년에 광양시는 일상으로 회복을 선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민생과 광양의 미래를 위해 굳건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