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해 첫 기부행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청 복지국(국장 이민우) 직원 일동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월용)에 장학금 1004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월용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인천시청 복지국 이민우 국장을 비롯한 소속 임직원 및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시청 복지국 소속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기부금을 기탁한 인천광역시청 복지국 이민우 국장은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기탁 받은 김월용 원장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장학사업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인천시청 복지국의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들불처럼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로 2020년 대비 2억9000만원에서 40% 증가된 4억2000만원의 기금유치와 장학금 확대 지원 등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