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24명…위중증 973명

입력 2022-01-04 09:32 수정 2022-01-04 10:17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302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24명으로 누적 64만52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02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840명 줄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효과에다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방역 강화조치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73명이다. 전날보다 42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20일 이후 15일 만이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총 578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9%에서 이날 0.90%로 올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3차 접종의 효과로 방역지표가 2주 연속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889명, 해외유입 1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03명, 경기 916명, 인천 162명 등 수도권이 1981명이다. 비중으로는 68.6%다. 지역발생 확진자 기준 수도권 확진자가 2000명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49일 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43명, 경남 112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대구 79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광주·경북 각 59명, 전남 42명, 울산 33명, 대전 31명, 제주 17명, 세종 11명 등 총 908명이 나왔다. 전체의 31.4%다.

전날 의심환자 검사는 총 26만7226건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1%(누적 4262만149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7.0%(1896만5833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