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희 제23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취임

입력 2022-01-03 16:21
이백희 제23대 포항제철소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이백희 제23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시 한 번 도약해 포스코 그룹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제철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 저탄소·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 윤리와 인간 존중의 문화, 강건한 노사문화 구축 등 네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창사이래 최대의 성과를 냈다”면서 “우리 핏속에 흐르는 제철보국의 정신이 기업시민으로 이어져 성심을 다해 실천해온 결과이며, 더불어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이 튼튼한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변화로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개척해 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백희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1988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제강부 공장장, 포항제철소 제강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포스코 케미칼 내화물 본부장 등을 지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