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이 넷플릭스에서 한국 예능으로는 처음으로 10위권 순위에 진입했다.
3일 넷플릭스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솔로지옥’은 지난 24시간 동안 TV쇼 부문에서 시청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섬 ‘지옥도’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커플이 되는 참가자는 천국도에 갈 수 있다. 지옥도에서는 허허벌판에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하지만 ‘천국도’에 가면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둘만의 환상적인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솔로지옥’은 지난해 12월 18일 방영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두 편씩 공개되고 있다.
비평 사이트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4점의 평점을 받았다. 평점을 높게 준 시청자들은 “미국의 문화와 다른 한국적인 연애 서바이벌 예능을 볼 수 있었다”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0점 만점을 준 한 시청자는 “사랑이나 연인관계는 점진적으로 이뤄져야지 (다른 넷플릭스 유명 연애 예능인) ‘러브 아일랜드’나 ‘투 핫 투 핸들’처럼 모두가 만난 지 하루 만에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그런 게 아니다”며 “서구 문화는 한국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 이 쇼는 단순히 성적이지 않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