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3색 블록’ 없앤 새 CI 공개…‘새로운 두산’ 상징

입력 2022-01-03 11:01

두산그룹이 기존 CI에 있던 ‘3색 블록(쓰리스퀘어)’을 제거한 새 CI를 3일 공개했다. 과거의 틀을 벗어나 미래를 향해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두산의 모습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새 CI의 색상에는 ‘인데버 블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 신뢰를 주는 색상’이다. 새로운 일을 힘껏 노력해서 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여기에 역동적·창의적이고 유연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향해 따뜻함을 지닌 두산의 모습을 표현하는 색상이기도 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두산은 새 CI에 ‘126주년을 맞는 제일 오래된 기업이지만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두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를 담았다. 이를 드러내듯 박정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수소 사업을 비롯해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