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대전월드컵경기장 25년간 위탁운영

입력 2022-01-03 11:01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시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앞으로 25년 간 대전월드컵경기장·덕암축구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대한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스포츠산업진흥법에 따라 2022년부터 25년간 대전월드컵경기장·덕암축구센터의 위탁운영을 맡는다.

프로스포츠단을 통한 전문적인 시설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시는 경기장의 효율적 활용,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월드컵경기장을 스포츠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의 큰 자산인 월드컵경기장이 시민친화적인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전하나시티즌이 많은 노력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대전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1월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덕암축구센터 시설 운영권을 양도받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대전하나시티즌은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감면, 중부권 최대 규모 실내 스포츠클라이밍짐을 개장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에 힘써왔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