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됐다”며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우리 경제의 성과를 두고 “우리의 경제 체질이 위기 속에서도 튼튼해졌다”며 “위기와 격변 속에서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났고,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일관되게 포용적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K방역 등을 지난해를 비롯한 문재인정부 5년의 성과로 꼽았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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