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312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129명 늘어 누적 64만22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703명 적은 수치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5주 만의 3000명대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에 더해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방역 강화조치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지만 2주째 10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는 36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573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993명, 해외유입 1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64명, 경기 894명, 인천 177명 등 수도권이 2035명이다. 비중으로는 68.0%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66명, 경남 129명, 충남 115명, 대구 97명, 전북 83명, 광주 73명, 강원 50명, 경북 47명, 대전 46명, 충북 45명, 울산 38명, 전남 33명, 제주 27명, 세종 9명 등 총 958명이 나왔다. 전체의 32.0%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111명 늘었다. 누적 감염자는 1318명이다.
이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0명이고 나머지 101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전날 하루 의심환자 검사는 총 17만6648건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0%(누적 4260만390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6.0%(1849만3667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