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지지율 탄핵 대선 때로 내려가…비상조치 해야…”

입력 2022-01-02 19:4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 추이에 대해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 글을 올리고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 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대선에 출마했던 홍 의원은 “(당시 저는) 탄핵 대선 때는 4%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며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정권 교체론이 높은데도 탄핵 때 득표율과 비슷하게 추락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홍 의원은 또 “경선 때 본인·부인·장모 비리로 본선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할 때 그렇게 모질게 내부총질이라고 나를 비난했는데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며 “당원들의 선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