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2022:SMCU 익스프레스’를 전 세계 161개 지역에서 5100만명이 시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새해를 맞아 가상의 공간 ‘광야’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SMCU(SM 컬처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스테이션’에 소속 가수들이 모두 모인다는 콘셉트로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 등을 통해 무료 중계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광야로 떠나는 기차의 기장으로 등장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CU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각 아티스트의 스토리,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각 팀의 정체성이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해 경계 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광야”라고 밝혔다.
공연에는 K팝 한류를 선도하는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 가수로들로 구성된 새로운 유닛 ‘갓 더 비트’는 신곡 ‘스텝 백’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공연 2부에선 레이든, 임레이, 긴조 등 DJ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연을 통해 가상 국가인 ‘뮤직 네이션 SM타운’의 시민권을 부여하는 디지털 여권을 출시하겠다고 알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