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7~30일)이자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4원 내린 리터당 1626.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9.9원 하락한 1445.8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11월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지속되며 전국 휘발유 가격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