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은 2일 ‘박영선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1호’가 300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선 NFT 1호가 2000 클레이, 한화 약 300만원에 1월 1일 익명의 구매자에게 판매 완료됐다”며 “아마도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갈망하는 열정과 소망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2018년 1월 11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반대 관련 글을 NFT 1호로 발행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수수료 2.5%를 제외하고 1950클레이가 들어왔다. 아무도 구매 오퍼를 안 하시면 어쩌나, 첫 구매 오퍼가 들어오기까지 약 5시간의 기다림은 떨림과 긴장이기도 했다”며 “이것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자산 기부’로 의미 있는 곳에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판매 느낌, 글자로 표시한다면 한 글자로 ‘ㅋ’”이라며 “자신이 추구하는 혹은 좋아하는 다양한 분야의 의미를 디지털 자산화하여 서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디딘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박영선 NFT 2호’를 발행했다고도 전했다. 김영호 작가의 박 위원장 캐리커처 사진에 새해 메시지를 담았다. 박 위원장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이라는 의미를 담아 발행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