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로 확장으로 상습 교통 지·정체 구간이던 서대구 톨게이트 주변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 톨게이트~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 1개 차로를 확장 개통했다.
서대구 톨게이트~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은 중부내륙 고속도로지선 차량과 신천대로, 북비산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몰려 혼잡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공사가 1차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확장공사 완료 후 금호분기점 부산방면의 평일 출근시간과 주말 교통흐름 모니터링 결과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이곳의 교통 흐름이 확연히 달라졌다. 출근 시간 통행 속도가 시간 당 17㎞에서 82㎞로 상승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1개 차로 확장 개통으로 평일 출근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됐다”며 “앞으로 서대구 톨게이트 합류부의 교통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장기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