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정착하려는 청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입력 2022-01-02 10:16
경북도는 올해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청년 공동체 13개 팀을 모집한다. 사진은 구미 청년온더경북의 지난해 활동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청년 공동체 13개 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15개 팀을 선정해 과업 수행비를 지원하고 타 공동체 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과 각 팀 별 활동성과 공유 및 우수 공동체 선정을 위한 성과 공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사업 참여 팀 모집 기간은 3일부터 28일까지다.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법인 또는 단체로서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법인‧단체 설립 전이라도 신청이 가능하나 사업 시행 전인 다음 달 28일까지 설립이 필요하다.

선발된 청년 공동체 팀에는 800만원 상당의 과업 수행비를 지원하며 멘토·전문가 자문, 청년공동체 간 네트워크 형성, 온라인 활동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 공동체별 활동 결과에 따른 성과를 평가해 우수 청년 공동체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구미 청년온더경북, 포항 레마앙상블이 우수 청년 공동체로 선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 접속 후 ‘도정소식-고시공고’란에서 사업 공고문을 열람하면 된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청년 공동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지쳐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