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누적 1000명 넘었다

입력 2022-01-01 09:44 수정 2022-01-01 09:49

새해 첫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누적 1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수는 12일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220명 증가해 누적 1114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중 126명은 국내감염이 이뤄졌고, 94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49명을 기록, 12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62명이 늘어 누적 5625명이 됐다.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부터 1022명→1063명→1083명→1084명→1105명→1081명→1078명→1102명→1151명→1145명→1056명→1049명 등으로 계속 네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1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6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875명보다 45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525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096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1464명, 경기 1391명, 인천 241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