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논쟁만 유발하는 조직 아닌 유능한 법무부 될 것”

입력 2021-12-31 14:20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가 논쟁만 유발하는 조직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하는 조직으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바다가 겁나 닻을 올리지 못하는 배는 결국 녹슬고 바스러질 뿐”이라며 법무부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통해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해선 “관련 사범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가 왜곡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인권과 적법 절차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며 “신설된 인권보호부와 수사협력부 등의 성과를 제고하는 등 사법 통제 및 인권보호관으로서 검찰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