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의 나눔’…도봉구 무지개교회 성금 100만원 기탁

입력 2021-12-31 03:08
도봉구 쌍문4동-무지개교회 성금 전달식.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쌍문4동주민센터가 전날 무지개교회(담임목사 이성모)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무지개교회는 신도가 100명이 채 안되는 작은 교회지만 카페 ‘ARK’를 운영하는 등 도봉구 민간복지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영어강습, 만들기 강습 등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이성모 담임목사는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눔이 확산이 되었으면 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언제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신경호 쌍문4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이때,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무지개교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금은 생활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 이웃들에게 의료비, 생계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