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올해 최우수 사업은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

입력 2021-12-31 03:24
강서구 행정우수사례최우수상인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을 활용하여 폐기물 배출을 신청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올해 주요 사업 중심으로 ‘2021년도 강서구 최고 사업’을 선정한 결과, 최우수 사업으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 도입’이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기존 방식의 번거로움을 덜고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고매매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폐자원의 재활용률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 사업으로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고위험군인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생명을 이어주는 강서이음콜 안부 전화’ 사업과 유실 자원을 활용해 도시환경 개선에 이용한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이 뽑혔다.

장려상으로는 ‘우리동네 수납 정리 도움이’, ‘문화예술이 흐르는 버스정류장’, ‘함께하는 행정, 불어오는 상생의 바람’, ‘숨겨진 유휴 국유지, 나대지 활용 주택가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행정우수사례 선정은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 바가 큰 우수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실시됐다. 구는 이를 위해 부서와 동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총 54건 중 내부심사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사례를 선정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자 우수사례를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 구정에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