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에 배장호 교수 취임

입력 2021-12-30 16:17

대전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54)가 건양대 제9대 의무부총장 겸 제11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3년 12월까지다.

30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배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에 근무하면서 내과부장, 교육수련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건양대 의과대학장으로 재직했다.

또 대한심장학회 연구이사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기획이사, 대한심장학회 대외협력위원 등을 역임하고 심장질환 국제서적과 150편 이상의 논문을 발간하는 등 연구 및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특히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관상동맥조영술 3만례 이상,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은 5000례 이상 집도하는 등 심장질환 치료의 세계적인 대가로 알려져 있다.

배 의료원장은 “건양대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할 중요한 시기에 의료원장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고급화·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