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1월 3일부터 배차간격 단축된다

입력 2021-12-30 15:25

한국철도(코레일)가 내년 1월 3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운행시각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이용객이 많은 용산~문산 구간에서 퇴근시간대 운행하는 일산종착 열차를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쯤 홍대입구·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운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간격이 최대 28분에서 12분까지 단축된다.

출퇴근시간대 급행 전동열차를 가좌역에 추가 정차시켜 급행 전철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출근시간대 가좌역의 배차간격도 개선한다.

특히 오전 8시쯤 가좌역에서 용산방면 배차간격이 최대 18분에서 9분으로 줄어든다.

백승진 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은 “수도권전철 이용객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