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파티마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과 함께 대구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에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의 서비스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시설, 장비, 인력 세 가지 필수영역을 모두 충족했으며 기능성 평가를 포함한 점수에서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능성 평가영역 중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대구파티마병원은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 클리닉,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 응급의료센터와 별도의 동선을 이용하는 응급환자 음압격리실 등을 통해 응급환자가 감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선미 병원장은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의 응급의료가 위기를 겪었을 때 끝까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 저력을 갖고 있다”며 “지역민에게 양질의 응급의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