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으로 20만명분 필로폰 밀반입…11명 입건

입력 2021-12-30 13:56
국민DB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국내에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11명을 입건해 이중 8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에서 마약을 보낸 한국인은 3명으로 이중 2명(1명 구속)은 검거했고 미국 영주권자 1명에 대해서는 범죄인인도를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항공특송화물을 이용해 필로폰 5.3㎏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2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176억 상당이다. 또 마약류인 엑스터시(999정), 야바(2144정)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미국 마약청(DEA)과 태국 마약청(ONCB) 등 외국 유관기관과 공조해 이들을 검거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